여행후기

즐거운 요트 투어
이름 고지균
해당상품 [파타야] 세레니티 럭셔리 요트 투어 (Serenity Yacht Tour Pattaya) 별점

12월 14일 토요일 엄마, 언니와 함께 요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픽업시간보다 7분 늦게 묵고있는 호텔에 중국여행분들을 가득 실은 봉고차로

30분 가량 걸려 도착한 선착장에 세레니티 요트는 2대가 있었고, 각 각 적절히 배분하여 탑승하게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탄 배에는 한국팀도 2팀 있었고, 중국팀과 서양팀 이렇게 적절히 있었네요.

 

한국말을 조금 하시는 분이 있어서 의사 전달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고, 간단한 영어단어로도 충분히 소통이 가능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는 없었지만, 바닷물이 너무 깊지가 않아서 수영을 못하는 사람에겐 겁먹지 않고 구경할 수 있었어요.

세부 바다에서 스노쿨링할 때는 물이 많이 깊어서 검정색 바다라 무서웠거든요.

 

우선 요트에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요트 앞 부분에 트럼팰린이 있는 데 아이들도 어른도 다 뛰며 천진난만하게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요.

원숭이섬도 수건만 모자에 둘러싸고 위협을 주지만 않으시면 다치실 일 없을거예요. 머리에 점프를 하긴 하지만 사나운 애들이 아니더라고요.

손에 쥐고 있으면 손을 기어코 펴서 음식을 가져가는게 너무 귀여웠답니다. 양 손을 다 확인하는 걸 보고 어찌나 웃기던지.

그리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올 때 두 요트사이에 댄스배틀이 벌어집니다. ㅋㅋㅋ

배에서 중심 잡기가 어려워서 춤추기 어려웠지만 간단한 율동정도였고 같이 어울리며 스트레스 다 풀고 왔네요. ^^

 

연세가 많으신 엄마를 모시고 가는 거라 걱정 했지만,

요트 관계자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작은 지폐로 바꿔가질 못해서 팁을 드릴때 얼마 못 드린게 굉장히 마음에 걸리네요.

혹여나 가실 분들은 100밧짜리 지폐를 좀 챙겨가시면 좋을 거 예요.

팁을 챙겨주고 싶을 정도로 다들 나이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