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19.12.05 ~ 2019.12.10
경로 : 방콕 공항에서 니코니코타이 .차량 서비스 이용 (가격저렴 편리 .. 강추).. 
다만 운전기사님과 말이 잘 안통하지만 어차피 가족단위 짐과 목적지 까지 바로 가려면 가성비 최고.

힐링이 필요한 나에게 큰 맘 먹고 5일간의 시간을 할당 받아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을 생각했던 차에 지인 추천으로 후아힌 풀빌라를 계획하게 되었다.

  후아힌이라는 지명을 보고 4인가족 비행기표만 예약해 놓은 차에 공항과도 멀고 어떻게 가야 할지도 막막,
게다가 6세 10세 두 아이의 짐은 어찌나 많은지..  하여튼..  블로그에 나와있는 사이트를 통해 무작정 호텔과 차량픽업을 예약..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지만 그냥 믿고 추진해 보았다.

해외여행 경험은 패키지만 가본 나로서는 매우 불안했지만 …

방콕 공항에서 내이름을 들고 서 있는 운전기사님을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그런데 말은 잘 안통했다.  ㅠㅠ

무작정 픽업 차량에 짐 싣고 우리 아가들 데리고 올라타 비행에 피로함에서 인지 잠이 들었다.  얼마나 갔을까.. 
낮설은 후아힌 시내를 한참 거처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차량 …

입구서부터 경비원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며 방문자를 철저히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다.

꼼꼼하게 체크인 하고 들어가서 접하게 된 나의 숙소는 대 감탄..

아이들은 도착하자 마자 좋다고 소리 지르고 (물론 수영장 때문이였겠지만)…  솔직히 창피했다.  ㅋㅋ

풀빌라가 이런 곳 인가 하게 되었다. 
침실과 맞닿아 있는 수영장은 우리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서 편히 쉴 수 있게 해 주었고 실외 수영장 뿐만 아니라... 
노천 온천 욕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욕조 ..

4인가족에 딱 맞는 룸을 구해서 인지 아이들은 2층침대에서 각자 자리 잡았고 우리 부부는 넓은 킹사이즈 침대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구조..  
사이드 문으로 나가면 침실과 수영장과 연결된 샤워실이 있어 대만족… 
수영장에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썬배드 2개가 나란히 있고 그 뒤.. 우리나라 정자라고 표현해도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되는 천장 밑에 쿠션이 있는 장소..  모두모두 마음에 들었다..  

침실 앞으로 커피머신과 각종 티를 즐길수 있는 홈바가 마련되어 있다..   굶어 죽기 전에 밖에 안나가될 분위기 …

물론 밖에 나가면 바다와 맞닿은 리조트 형태의 더 큰 수영장이 있지만 사람들은 거기서 일광욕만 즐기는 분위기….

4박 5일이 전혀 지루하지 않타..

물론 4박 5일 전부 풀빌라에 틀어박혀 나오진 않았다.

걸어서 5분만 나가면 야외에서 타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럿 있고..
해변을 따라 즐비한 해산물 식당 또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다 태국음식..

  그럼 야시장을 태국하면 야시장인데 못가보자나..... 하는 분들 계시면 ..
호텔에서 하루 5차례 후아힌 시내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준다.. 시간만 맞추면 언제든지 OK ….

여하튼 뇌를 비우고 힐링을 찾고자 하는데 가족이 있다면 이곳으로 오면 최고..  나중에 정산해 본 결과로는 제주도 다녀올 비용으로 항공료 포함 더 저렴하게 들었다는 사실….

아.. 돈과 시간만 있다면 이곳에서 얼마든 머무를수 있을 분위기…

가족이 있고 여유있게 즐기실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다..